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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박원석 "윤의 전화, 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 나선 것"

입력 2022-09-01 18:16 수정 2022-09-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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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복기왕 전 국회의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김재섭/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런데 우리 김병민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몇 명 의원들한테 전화만 돌려봐도 대통령이랑 누가 통화했는지를 금방 드러날 건데 이것을 가지고 당무개입까지 나가는 것은 저는 조금 멀리 간 거라고 생각을 하긴 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러니까 얼마 전에 연찬회를 참가하셨잖아요. 모든 의원들이랑 다 악수하셨고 심지어 그 자리에는 우리 국무위원인 한동훈 장관을 포함해서 많은 내각 구성원들이 왔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를 우리가 당무개입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았거든요. 스킨십으로 따지면 그때가 더 많이 스킨십이 일어났고 더 많은 의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면서 이야기 나누고. 심지어 술은 아니었지만 건배도 하고 그랬거든요. 이 전화라고 하는 것이 그리고 한 번만 연락을 돌려보면 금방 그 내용을 알 만한 그런 사건에 대해서 당무개입을 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했다라는 것은 사실은 당무개입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면 그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당 구성원으로서는 대통령이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정감사 앞두고 또 게다가 예산심의 앞두고 전화 한 번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걸 너무 당무개입 프레임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박원석/전 정의당 의원 : 개입이라는 말씀이 좀 지나치다고 얘기하니까 개입이란 표현을 안 쓰고요. 저는 이 사태의 전 과정에서 대통령이 한 번도 이 사태를 주도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윤핵관들을 통해서 했죠. 겉으로 나는 어쨌든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고 당이 잘 알아서 결정할 거다 이런 태도를 취했지만 윤핵관들이 어쨌든 대통령의 의중을 떠나서 잘 해결하리라고 봤는데 그게 잘 안 되고 계속 삐그덕대니까 이제 직접 연락을 해서 교통정리에 나선 게 아닌가 싶어요. 내용은 다르지 않습니다. 방향도 다르지 않고. 결국 이준석은 나가야 된다, 저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요.]

[앵커]

잠시 그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 그래픽에 나오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이 의총 결정 사항에 대해 논란이 이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의견이 김 의원은 어때라고 듣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가는 게 낫지 않나라는 것도 있지 않았을까도 되고요.

[박원석/전 정의당 의원 : 그래서 그저께 있었던 의총 2번 했잖아요. 오전하고 오후에. 오전하고 오후하고 이게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달랐다고 그래요. 오전에는 안철수 의원부터 시작해서 중진들이 나서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비대위로 가는 거 아니다, 이렇게 맹성토하는 분위기였고 심지어 서병수 전국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여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하셨다는데 그리고 이제 오전 회의가 끝났는데 그전에 보도가 나왔습니다. 28일날 권성동 대표가 대통령실에서 독대했다. 권성동 대표가 저런 거는 대통령님의 뜻이구나. 그리고 전화도 받았겠죠. 그리고 오후 들어서 아까 얘기하셨듯이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의총 결정을 지켜야 된다. 그리고 의총 끝나고 나서는 성명서도 나왔잖아요. 밖에 나가서 다른 소리 하는 의원들을 비판하는. 이 전 과정을 보면 사실은 대통령의 의중대로 움직인 거고. 다만 기존에는 드러나지 않게 권성동 원내대표나 윤핵관들을 통해 상황 정리를 하려 그랬는데 이게 잘 안 되고 좀 대통령이 보기에는 칠칠치 못하다, 이렇게 보이니까 직접 나와서 교통정리에 나선 거 아니냐 이렇게밖에 얘기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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