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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 2선 후퇴론에 "위장 거세쇼, 대선 때도 후퇴한다더니 복귀"

입력 2022-09-01 07:51 수정 2022-09-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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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 지지 당원들의 모임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소속 1500여 명이 비슷한 취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도 같은 시각, 같은 법정에서 함께 심문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 지지 당원들의 모임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소속 1500여 명이 비슷한 취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도 같은 시각, 같은 법정에서 함께 심문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의 '윤핵관' 2선 후퇴론에 대해 "위장 거세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종일 '윤핵관 거세!' 이야기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사로 밀어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친윤 그룹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 발표 이후 나왔습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직 등 공직을 맡지 않고 당내 계파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이 소위 윤핵관을 싫어한다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니 기술적으로 그들과 멀리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말 이들이 거세되었다면 이들이 지난 한 두 달간 당을 혼란 속에 몰아넣은 일이 원상 복귀 또는 최소한 중지되고 있나요? 아니지요"라며 "오히려 무리한 일정으로 다시 그걸 추진한다고 한다. 그 말은 위장거세쇼라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이들이 기획한 자들이 아니라 이들에게 이 모든 것을 시킨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라며 "대선 때도 이들이 2선 후퇴한다고 한 뒤 인수위가 되자 귀신같이 수면 위로 다시 솟아오르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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