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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천하람 "'간장 동맹' 오래갖고 가는 건, 안 의원에게 굉장히 안 좋아"

입력 2022-08-31 18:18 수정 2022-08-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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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저는 일단 이러나 저러나 무조건 내가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 가장 빨리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좋을까를 기준으로 놓고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현재 구도에서는 도대체 누구랑 누구랑 같은 편인지를 모르겠고 제가 지금 보고 있는 바로서는 권성동 의원과는 확실히 좀 선을 긋는 것이 보이고요. 상대적으로 장제원 의원과는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주호영, 장제원, 안철수 이렇게 3강 연대를 만들어서 당 지도부로 나가는 길을 찾고 계신 것 아닌가라고 외부에서는 관측이 되는데 사실 자신 있게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김근식/경남대 교수 : 이게 당권에 생각이 있으신 주자니까 이러저러한 계산이 들어가겠지만 저는 이번에 이 발언이나 입장은 그게 정치적 계산으로 보고 싶지 않아요. 일단 오랜만에 안철수 대표답게 옳은 소리 했다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당내에서 이렇게 올바른 건 올바르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는 말을 우리 원외 당협위원장 백날 해 봐야 무슨 반향 있습니까?]

[천하람/국민의힘 혁신위원 : 왜요, 반향 있어요.]

[김근식/경남대 교수 : 전화만 오고 그러죠. 그러니까 당내 중진이나 당내에 그래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 책임지고 말씀해 주시는 게 당이 그나마 사는 길입니다.]

[천하람/국민의힘 혁신위원 : 그러니까 저도 오랜만이라고 저희가 약간 그런 부분이 있지만, 평가가 들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메시지 자체는 아주 원칙론에 입각한 이게 새정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잘하셨다. 다만 몇 가지 정치적인 노림수들이 들어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몇 가지나요?

[천하람/국민의힘 혁신위원 : 일단 첫 번째로는 저는 아까도 제가 계속 장제원 의원에 대해 너무 세게 얘기해서 조금 부담스럽기는 한데 저는 간장동맹이라고 하는 것을 오래 갖고 가는 거는 안철수 의원에게 굉장히 안 좋다.]

[앵커]

안 좋다?

[천하람/국민의힘 혁신위원 : 왜냐하면 안철수 의원이 중도 확장적인, 그래도 뭔가 어떤 합리적인 이미지 같은 것들이 있죠. 그런데 그게 장제원 의원이랑 한통속으로 간다고 하면 어떤 중도확장보다는 조직표를 노린 과거의 정치행태. 이런 걸로 묶여가요. 그래서 그거를 한번 끊어줄 필요가 있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최고위로 돌아가게 되면 이것까지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다시 달라고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최고위원을 보궐선거 하는 거는 전국위원회에서 간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조직표가 사실 꽤 크게 작동을 해요. 그래서 최고위로 돌아가서 최고위원들을 간선을 한다 해도 전체적인 이 형태에서 나쁘지 않다 이런 판단까지 들어간 게 아닌가 저는 추측합니다.]

[앵커]

일단 간장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부분은 이준석 전 대표가 이전에 간장 한 사발을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을 할 것 같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연대라는 걸 지칭해서 이렇게 얘기를 한 바 있습니다.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그럼 안장 아닌가요?]

[앵커]

안장인데 왜 간을 썼는지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채이배/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굳이 그 얘기를?]

[앵커]

오늘 너무 라이브여서 저도 아까 실수를 해서 이따가 작가한테 엄청 혼날 것 같은데 어쨌든.

[채이배/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그런데 안철수 대표는 계속 1월달 전당대회 얘기를 하면서 12월까지는 정기국회에 우리가 매진해야 되지 않냐. 그래서 민생을 챙기고 그러고 나서 1월달이면 충분히 전당대회 치를 수 있지 않냐 이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도 이제 비대위... 지금 당장 전당대회 하자는 뜻은 아닐 것 같고요. 입장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문제는 1월달에 하게 되면 이준석 당대표가 다시 출마할 수도 있지 않냐 이런 가능성을 얘기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감안했을 때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 대표는 지금 이준석 대표는 아무튼 누군가가 해결해 주지 않을까라는 내심을 가지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서둘러서 전당대회 하기보다는 당이 이제 좀 수습 방안을 가져가고 그리고 전당대회를 1월달에 계속 하는 것을 희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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