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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뒤덮은 비구름…31일까지 최고 100㎜ 내린다

입력 2022-08-30 19:57 수정 2022-08-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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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 소식으로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천리안 위성이 보내온 사진입니다. 비구름이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밤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내일까지 최고 100mm가 예보된 지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하다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모습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있는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많은 비가 올 걸로 예상되는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조승현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좀 약해진 것 같군요?

[기자]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길 반복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다시 조금 굵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강원도 춘천에는 하루종일 비가 이어졌습니다.

시간당 2mm 정도로 강수량은 크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낮 동안에는 경기 남부지역, 그리고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몰렸는데요.

충남 서산에는 116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홍성 91mm, 경기 평택 73mm, 강원 정선 61mm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남부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추석 앞두고 비 피해가 또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비는 일단 내일까지 예보돼 있죠?

[기자]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와 강원도, 충청권과 경상권이 20~70mm입니다.

강원남부동해안과 충북 북부, 경북 북동부에는 100mm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40mm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남부지방과 강원 산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 강원과 충북, 경북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은 응급 복구만 겨우 마친 상태입니다.

농촌에서는 추석을 코앞에 둔 시점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여기에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소식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위에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둘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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