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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장성철 "장제원 점점 힘 잃어가…권성동이 최대한 버텨주길 바래"

입력 2022-08-30 18:11 수정 2022-08-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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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금 어쨌든 핵심 중에 핵심이고 여러 정부 부처라든지 요직에 본인의 측근들 그리고 본인이 아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그래서 원내대표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직을 해야 결국에는 본인의 강릉에 여러 가지 GTX 등 그런 숙원사업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보여지지는 않고요. 권성동 원내대표의 원내대표직에 대한 소명을 저런 식으로 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앵커]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여기서 만약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가 구성된 뒤 내 거취는 스스로 결정하겠다. 어떻게 보면 되게 그것도.

장성철
그만두려고 하는 것 같아요.

[박원석/전 정의당 의원 : 그러니까 이게 밀려서 나가지는 않겠다. 게다가 지금 윤핵관들 사이에서도 미묘하게 책임 공방이 있잖아요. 강경론을 편 쪽이 책임이 있는가 아니면 처음부터 온건론을 펴다 사태를 그르친 권성동 의원한테 책임이 있느냐, 이런 공방이 있는데 여기서 자칫 이렇게 떠밀려나듯이 그렇게 밀려나게 되면 앞으로 당내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에 설 자리가 없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정치라는 게 꼭 그렇지 않습니까? 오히려 지금 용단하고 물러나야 할 때 안 물러나서 정치적 내상이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앞서 약간 현실적인 이유를 드셨는데, 추석 전에 뭘 해야 된다. 지금 이 상황이 몇 달째입니까? 추석 전에 뭘 한다고 그래서 끝나는 상황이 아니에요. 다음 달 14일날 가처분 2차로 낸 거 심사가 또 있다면서요. 그때 비대위가 정당하지 않다. 이렇게 결론이 나면 또 어떡할 겁니까? 그래서 저는 어쨌든 당이 이 상황을 지금처럼 이렇게 계속 악수를 두면서 떠밀리듯이 해결하지 않고 정말 뭔가 국면 전환을 하는, 윤핵관들이 뭔가 내려놓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차원에서라도 내려놓고 새 원내대표를 글쎄요. 경선을 하게 되면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경선 아니고 합의 추대는 못 하나요? 그 정도의 국민의힘은 당의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나 합의 기반이 없는지도 제가 보기에는 의문스럽고. 일각에서는 원내대표 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것도 말이 안 돼요. 의원이 110명이 넘는데 그중에 이 상황에 다선 의원들도 꽤 많은데 원내대표 할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권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이른바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윤핵관들이 권한은 다 행사하면서 상황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그런 어떤 모습에서 계속 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이제는 점점 힘을 잃어가는 장제원 의원이 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하나의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의 신임을 계속 받고 있느냐. 신임이 점점 떨어지고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분분한 의견들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아직도 윤핵관의 핵심이라고 하는 칭해지잖아요. 그분이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힘을 실어줬단 말이에요. 권성동 대표가 아니면 누가 상황을 수습할 거야라는 식으로 힘을 실어줬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다른 누가 원내대표를 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식의 로드맵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비대위를 열고 그다음에 당권을 쥐고 이런 것들이 자칫 잘못하면 호흡이 맞지 않는 원내대표가 오면 헝클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앵커]

꼬일 수 있다?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그래서 일단은 버틸 때까지는 최대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버텨주고 자신들에게 와서 충성 맹세를 하거나 호흡 잘 맞춰줄게요라고 하는 사람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세울 가능성도 있죠.]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박원석 의원 말씀하신 원내대표를 할 사람이 왜 없냐고 하시는데 없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그대로 떠받들어서 돌격대장으로 나갈 원내대표를 구체적으로 찾는 건데 거기에 있어서 권성동 원내대표보다 잘할 사람이 누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더 충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할 거면 대선 때 충성을 했었어야죠. 대선 때 안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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