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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수 밖에 없는 '아이브 신드롬' 세 가지 이유

입력 2022-08-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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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형 걸그룹 컴백 속에도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입지는 굳건하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ELEVEN)'과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연타석 흥행에 힘입어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2일 발매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역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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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관통한 아이덴티티

아이브의 인기는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팀 컬러에서 비롯된다. 아이브는 성향을 규정짓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식 감성을 녹여낸 곡들을 잇따라 발매하며 다양한 젊은층의 니즈에 맞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솔직·당당한 아이브의 메시지는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곧 성적으로 연결됐고, 주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낸 '일레븐'과 새로운 시대의 큐피트를 재해석한 가사가 인상적인 '러브 다이브'는 수개월 동안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귀여움과 강조하는 기존 걸그룹의 전형에서 벗어난 점이 주효했다. 과감한 팀 컬러는 그룹의 강점이 됐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비주얼 컨셉트는 MZ세대로부터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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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마케팅 적중
대중들과의 소통 기반을 확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브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라디오 등 레거시 미디어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인지도는 물론 친근감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특히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마케팅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점을 겨냥,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를 녹인 짧은 영상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숏폼 콘텐츠를 새 앨범 프로모션 일부에 넣는 새로운 시도 역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30초 분량으로 선공개된 '애프터 라이크'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앨범 발매 이후인 현재까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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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활동도 활발
그룹 활동 공백기에도 아이브는 쉬지 않았다. 리더 안유진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하며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긍정적인 막내 캐릭터로 섭외된 그는 제작진 의도와 달리 4차원 예능감을 발산하면서 '뿅뿅 지구오락실' 멤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꾸준히 SNS로 근황을 전한 장원영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을·레이·리즈·이서 역시 브이 라이브(V LIVE) 등으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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