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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마리화나' 흡연율, 담배 앞질렀다|아침& 월드

입력 2022-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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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마리화나 흡연율이 처음으로 담배 흡연율을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리화나가 엄연한 불법이지요. 아침&월드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는 지난해 미국에 있었잖아요. 정말 그렇게 미국 사람들이 많이 마리화나를 피우나요?

[기자]

미국 라이스베이거스나 유흥가 등을 가면 마리화나 냄새가 그렇게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이 피우는지 미국에서 마리화나 흡연율이 담배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여론 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18세 이상 천여 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건데요.

한주 간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응답이 16%로, 담배 11%를 앞질렀다고 합니다.

CNN은 "갤럽 조사에서 마리화나 흡연율이 담배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습니다.

마리화나가 확산한 것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마리화나 합법화는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쟁점이 될 수도 있다고 CNN은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와 관련된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잖아요. 호기심으로 해외에서 대마를 접했다가 마약사범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어떤 거지요?

[기자]

다음은 걸그룹 블랙핑크 소식인데요.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사진들이 실제 공연한 모습인데요.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 '핑크 베놈'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음반 '라 리사'로 베스트 K-팝 수상자로도 호명됐고요.

그룹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9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올해의 그룹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댄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최근 핀란드 여성 총리가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파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는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 정상회의 기간 휴식 시간에 찍힌 사진인데요.

이 사진 속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웃는 얼굴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마린 총리 계정을 태그해 "계속 춤춰"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핀란드 마린 총리에 대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린 총리도 클린턴 전 장관의 응원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이죠. 어젯밤(29일)에 스웨덴 앞바다에서 승객 300명 정도를 태우고 가던 배에서 불이 났다는 속보가 있었는데 어떻게 됐나요?

[기자]

저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스웨덴 앞바다에서 승객 약 300명이 탄 자동차 페리호에서 불이 났는데요.

부상자는 없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해양 당국은 "배의 차량 적재 칸에서 화재가 관측됐지만 통제되고 있으며 연기만 있을 뿐 불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현장에 헬리콥터 3대와 선박 6척을 급파해 대규모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HillaryC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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