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둑 보고도 멀뚱멀뚱…미국 경비원 왜?미국 뉴욕 도심의 스포츠 의류 매장입니다.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잠시 후 유모차에 옷을 한가득 싣고 떠나는데요. 뒤이어 또 다른 손님 역시 옷을 두 팔에 가득 끌어안고 문을 나섭니다. 사실 이들은 모두 손님이 아니라 도둑이었는데요. 하지만 입구에 서있던 경비원은 멀뚱멀뚱 쳐다만 볼 뿐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매장 측은 도둑들이 총을 소지하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몰라 대처하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는데요. 보통 도난당한 물건은 보험처리가 된다며 경비원이 적극적으로 제재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YardNews')
2. 얼마나 컸나?…런던 동물원 연례 신체검사한 해 동안 또 얼마나 쑥쑥 컸을까요?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신체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최대 1주일에 걸쳐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만 4천여 마리 동물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데요. 호랑이, 원숭이, 낙타 같은 동물들은 물론이고요. 심지어 달팽이까지 사육사의 손에 이끌려 체중계 앞으로 집합합니다. 이렇게 수집한 통계 자료는 전 세계 동물원들과 공유하는데요. 세계 각국의 동물 건강 연구와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마련에 활용한다고 하네요.
3. 보트 타고 감상…베네치아 '수상 시네마'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의자 대신 보트를 타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극장이 등장했습니다. 노를 젓는 곤돌라나 모터보트 등을 타고 스크린이 설치돼있는 대형 부표까지 항해를 하면 되는데요. 코로나 재확산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어 사람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영화와 함께 석양 속 주데카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국제 영화제 개최지이자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베네치아와 이보다 잘 어울리는 극장이 또 있을까 싶네요.
(기술협력 : AI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