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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중국에 막힌 우승…그래도 희망 봤다

입력 2022-08-28 18:45 수정 2022-08-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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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여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가 27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어제(27일) 개인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 김소영 공희용 0:2 천칭천·자이판|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

1세트 4점을 먼저 내줬지만 단숨에 따라잡습니다.

30여 차례 랠리를 주고 받으면서도 끈질긴 수비로 버틴 한국팀은 결국 20대 20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중국에 2점을 내주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 초반, 11대 12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천칭천이 연이어 강공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6점차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한국팀은 중국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중국팀은 결승에 올라올 때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습니다.

결국 2세트도 21대14로 져 중국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름 앞글자를 따 '킹콩'조로 불린 김소영과 공희용.

이번대회 준우승으로 본인들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천칭천 자이판 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 안세영 0:2 야마구치 아카네|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준결승 (어제) >

발목 부상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한 안세영은 세계1위 야마구치 아카네에 아쉽게 졌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6차례나 맞대결을 펼치는 등 '숙명의 라이벌'로 불립니다.

1세트는 앞서나가다 역전당했고, 2세트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앞서 다친 발목 때문에 수비에서 아쉬운 범실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9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 안세영은 어제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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