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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국 전 검사 폐지 가닥…모든 국가에 적용될 듯

입력 2022-08-28 12:44 수정 2022-08-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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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 19 검사를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는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검역관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려면 현지에서 입국 전 48시간 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나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국내외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까지도 비행기를 통한 여행은 밀폐된 공간에서 식사 등이 진행돼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 최근 코로나 19 유행이 주춤한 데다 고위험군 관리에 방역 초점을 맞추면서 규제를 푸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거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고 해외 유입 환자 규모 등을 고려해 일부 제한 조치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선 폐지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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