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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선미, 한표차 3라운드 탈락 "각오 단단히 해야"(종합)

입력 2022-08-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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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선미, 한표차 3라운드 탈락 "각오 단단히 해야"(종합)

가수 선미가 '히든싱어7'에 출격,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6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선미가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는 '보름달'로 펼쳐졌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판정단은 1번부터 6번까지 선미와 흡사한 보컬에 몹시 당황했다. 송은이는 "다른 건 몰라도 표가 골고루 나올 거란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진짜 선미 목소리를 찾는 것도, 선미가 아닌 목소리를 찾는 것 역시 의견이 분분해 혼돈의 장이 됐다. 선미의 댄서인 차현승도 헷갈려했다. 그러자 선미는 "서운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결과가 발표되고, 선미는 23대 24로 한표차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6번 비서실장 선미가 탈락했다. 하지만 선미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힘들어했다.

곧이어 2라운드는 선미의 대표곡 '가시나'였다. 선미는 "JYP를 나오고 나서 처음 선보였던 곡이다. 지금의 선미를 있게 해 준 고마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선미는 심기일전한 끝에 2라운드에서 활약했다. 선미는 "난 아마 4등일 거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겸손하면 살아남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바람에 다시금 긴장감이 돌았다. 선미는 "내가 떨어져서 예의를 갖춰서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에 옷을 갈아입은 게 아닌가"라고 불안해했다. 다행히 2라운드에서 선미는 3등으로 살아남았다. '세계과자 선미'가 탈락했다. 선미는 "다들 너무 잘해서 아무래도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할 거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 앞서 모창 가수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들은 약국 선미, 부품공장 선미, 각선미의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 특히 약국 선미는 현역 아이돌이었다. 그는 "페이버릿 새봄이다. 활동이 많이 없기도 해서 생활비를 벌 겸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미는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언젠가 우리가 한 무대에 설 날도 오지 않을까"라며 새봄과 포옹했다.

3라운드는 '24시간이 모자라'였다. 선미는 "이 곡은 나의 솔로가수 시작점"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선미의 열창에도 결국 탈락을 면하지 못했다. 선미는 1표 차이로 탈락했다. 선미도, 판정단도 깜짝 놀랐다. 선미는 "앞으로 '히든싱어7'에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진짜 긴장하고 나오셔야 한다.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모른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그래도 치킨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치킨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선미의 탈락 속에 4라운드가 진행됐다. 선미도 가창에 참여했다. 마지막 관문은 '사이렌'이었다. '사이렌' 무대 역시 박빙이었다. 탈락은 각선미가 했다. 2표차로 벌어진 최종 우승자는 선미가 발표했다. 우승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은 '부품공장 선미' 박진주에게 돌아갔다. 박진주는 "그동안 일등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언니 덕분이다. 선미 언니 팬하길 잘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4라운드의 1등은 선미였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모창 가수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분들이 정성과 노력에 감동 받은 시간이었다. '히든싱어'에 선미가 나왔다는 게 참 뿌듯하다. 정말 행복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라도 1등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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