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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까지 눈뜬 '수비 귀재' 김하성…"골드글러브 보인다"

입력 2022-08-25 21:15 수정 2022-08-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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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오늘(25일)은 타석에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이젠 당연해보이기까지 하는 호수비에도 관심이 쏟아지면서 현지에선 올해 '골드글러브' 수상까지 점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샌디에이고 0:7 클리블랜드|미국 메이저리그 >

김하성은 5회, 공에 맞을 뻔한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큼지막한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7대0으로 밀리던 7회 말에는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오늘은 타석에서 팬들 환호를 불렀습니다.

이제 김하성은 안타 하나를 더 치면 메이저리그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최근 이어지는 '호수비'를 두고도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사흘 전 펜스로 몸을 던진 호수비 영상은 올시즌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가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고 MLB닷컴은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우리 야구와 달리 오로지 수비 실력으로만 수상자를 정하는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 피츠버그 2:14 애틀랜타|미국 메이저리그 >

김하성과 함께 빅리그에선 이 선수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m가 넘는 키의 오닐 크루즈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 총알같은 타구로 오른쪽 펜스를 때렸습니다.

[현지 중계 : 이것 보세요. 시속 197㎞입니다, 와!]

2015년 레이저 구속 측정기를 도입한 뒤 가장 빠른 공을 쳐낸 크루즈는 때리는 것 뿐 아니라, 사실 던지는 것도 빠릅니다.

지난달 마이애미전에서 1루로 던진 공은 시속 159km로 날아가 측정기 도입 이후 내야수의 가장 빠른 송구로 기록됐습니다.

(화면출처 : MLB닷컴)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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