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긴 팬데믹을 끝낸 가요계가 다시 글로벌로 뻗어나간다.
그간 대면 공연을 하지 못 했고 특수한 상황으로 데뷔 이후 팬들과 만남 자체가 많이 없었던 4세대 대표 보이그룹들이 앞다퉈 공항으로 향한다.
더보이즈·투모로우바이투게더·위아이·엔하이픈이 그 주인공.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공고히 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이들은 이번 월드투어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더보이즈는 데뷔 첫 월드투어 스타트를 끊었다.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더보이즈 월드투어 :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여정을 떠났다. 7일 서울 공연으로 미주와 유럽, 아시아 11개 주요 도시를 잇는 데뷔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또 한번의 성장 가속도에 불을 붙였다. 최근에는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 타이틀곡 '위스퍼(WHISPER)'로 활동하며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월드투어 배턴을 이어받았다. 2019년 데뷔한 이들은 7월 데뷔 첫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다수의 해외 매체의 집중 조명 하에 약 한 달간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음달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위아이 2020년 데뷔하며 '핫'한 4세대 아이돌 후발주자로 합류한 위아이 또한 월드투어 소식을 알렸다. 위아이는 9월 4일부터 태국과 일본 남미 북미를 잇는 데뷔 첫 월드투어 '퍼스트 러브 : 위아이 월드투어(FIRST LOVE : WEi WORLD TOUR)'를 떠난다. 11일 '유스(Youth)' 발매와 함께 일본에 정식 데뷔하며 또 한 번의 레전드를 경신한 위아이는 월드투어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일본 데뷔와 함께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시작부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을 넘어 펼쳐 보일 '글로벌 청춘돌'로서의 활약에 큰 기대감이 모인다.
엔하이픈 엔하이픈 또한 첫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투어 '매니페스토'(ENHYPEN WORLD TOUR 'MANIFESTO')' 개최 소식을 전했다. 9월 1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내 여섯 개 도시와 일본 내 세 개 도시를 배경으로 대규모 투어를 예고하고 있다. 7월 발매한 미니 3집으로 전 세계 1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일본 오리콘 데일리?주간 앨범 등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