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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 파티' 핀란드 총리 또 사과…친구들, 관저서 부적절 사진 찍어

입력 2022-08-24 11:41 수정 2022-08-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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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파티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지난 19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파티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친구들이 관저에서 찍은 부적절한 사진을 두고 사과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핀란드 YLE에 따르면 이날 SNS에는 인플루언서 두 명이 총리 관저에서 상의를 거의 벗은 채 '핀란드'라고 적힌 명패로 가슴을 가린 채 입 맞추는 사진이 퍼졌습니다.

마린 총리는 사진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총리의 사교활동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틱톡 캡처〉〈사진=틱톡 캡처〉

마린 총리는 해당 사진에 대해 "지난 7월 초 친구들을 관저로 불러서 함께 사우나와 수영을 했다"며 "사진은 이때 촬영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사진은 관저 아래층 손님용 화장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하지 않은 사진이다. 이런 종류의 사진은 찍지 말았어야 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사교활동이 핀란드의 국가 안보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이른바 '광란의 파티'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 퍼진 이후 사생활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린 총리는 파티 영상 가운데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마약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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