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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사의표명한 적 없다…스스로 거취 결정할 자리 아냐"

입력 2022-08-23 18:24 수정 2022-08-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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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오늘(2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국정 전반 난맥상으로 인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느냐'는 김수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없다. 비서실 어떤 직원도 마음대로 사의를 표명할 권한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필요하면 (직원을) 쓰는 것이고 대통령이 필요 없다고 하면 (해당 직원은)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또 '비서실장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의엔 "저희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면이 있으면 그것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고쳐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한 강민정 민주당 의원의 물음엔 "국민대 전문가들이 일단 판정한 것"이라며 "제가 여기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보다 더 전문가들이 판단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대는 과거 작성된 김 여사의 논문 4편이 표절이 아니라고 최근 판정한 바 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국민대가 교육부에 논문 검증 결과를 통지한 보고서가 4줄 정도 되는 문서다. 제목도, 작성자도, 날짜도, 아무것도 없다. 논란이 된 문제를 검증한 결과를 어떻게 저렇게 보낼 수가 있느냐'는 지적엔 "한 번 알아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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