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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박세완 "하루 종일 북한말 연습…걸그룹 노래도 끊어"

입력 2022-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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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박세완 "하루 종일 북한말 연습…걸그룹 노래도 끊어"
배우 박세완이 작품 속 북한말을 연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박세완 인터뷰가 진행됐다.

24일 개봉하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극 중 박세완은 대남 선전방송 담당 연희로 분했다.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북한말과 당찬 매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박세완은 "아무래도 가장 신경쓴 건 북한말이다. 부산 사투리를 쓰다 표준어로 바꾸는 과정에서도 했던 연습이라 너무 어렵진 않았다"며 "선생님이 녹음해 주신 걸 다 편집해서 끊어서 연습했다. 하루 종일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생님께서 영화 '공조'와 tvN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 선배님의 북한말이 다르다고 알려주셨다. 나도 디테일을 살리고 싶어서 오빠와 있을 때, 상사와 있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다르게 구사하려고 노력했는데 알아봐 주신다면 너무 기쁠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또 "북한말은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연습했다. 노래도 너무 듣고 싶었는데 걸그룹 노래도 끊고 북한말 선생님의 녹음본만 들었다"고 돌아봤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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