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썰전 라이브]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 진행 : 박성태[앵커]
다음 주제는 <
장관댁? > 저도 사실은 어휘가 풍부한 편인데, '장관댁'이라는 표현은 처음 써보는 어휘입니다. 이게 왜 나왔냐, 어제 법사위에서 장관을 향해서 댁이라 하는 표현이 나오고 그걸 합치다 보니까. 제가 예를 들어서, '순창댁', '진천댁' 이런 얘기는 들어봤었지만, 장관댁으로 한번 어휘를 만들어봤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설전 들어보겠습니다.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거 검찰이 잘했습니까, 잘못 했습니까, 이 사건 관련해서?]
[한동훈/법무부 장관 : 말씀을 하세요, 그냥.]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런 태도에 대해서 답변을 하세요, 그냥]
[한동훈/법무부 장관 : 말씀을 하세요.]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문을 했으니까 답변해. 답변하세요.]
[한동훈/법무부 장관 : 제가 위원님처럼 반말을 하지는 않았죠.]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따위 태도를 보이면]
[한동훈/법무부 장관 : 제가 그따위라는 식의 말을 하지도 않았고요.]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식의 태도를 통해서 충분히 그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몸으로 물씬 물씬]
[한동훈/법무부 장관 :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혁당 사건에서 검찰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한동훈/법무부 장관 : 저는 위원님이 저한테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거 자체가 대단히 불편합니다. 저의 형사 사건의 가해자인 위원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댁'이 가해자고 내가 피해자죠?]
[한동훈/법무부 장관 : '댁'이요? 댁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댁'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저 태도 가만히 보고 계실 겁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 지금 이 질문을 가만히 두실 겁니까?]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런…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이 국무위원에게 지금 과거 검찰의 업무에 대해 질문 하는데, 그런 태도를 보입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 저도 국무위원으로서 일국의 장관인데요. 그렇게 막말을 하십니까?]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막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누가 제공했습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 위원님이 제공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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