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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려던 물건이 아닌데'…중고거래앱 이용자 24% "피해경험"

입력 2022-08-23 11:02 수정 2022-08-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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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앱 소비자 만족도 조사〈한국소비자원〉중고거래앱 소비자 만족도 조사〈한국소비자원〉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의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본 사람 가운데 24%는 피해를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석 달 동안 중고거래 앱 이용자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이용 실태 조사에서는 약 24%가 소비자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전에 고지한 상품정보와 다른 물건으로 피해를 본 경우가 3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주문을 취소했는데도 환불을 거부한 사례가 1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구입한뒤에도 물건을 보내지 않거나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 사례로 11.5%로 나타났습니다.

이용 만족도도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4개 앱 평균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8점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이 재작년 하반기 이후 조사한 기업들의 종합 만족도 평균 점수보다 낮았습니다.

중고거래 앱을 이용할 때 '채팅 기능'에 가장 만족한다는 응답이 31.4%로 제일 많았고,
'거래 및 구매 안전 서비스 기능'(17.0%), '판매자 신원 확인 기능'(16.0%)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1회 평균 거래 금액대는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1.7%였습니다. 평균 거래액은 4만8891원이었습니다. 거래 방법은 택배 등을 활용한 '비대면거래'가 51.3%로 대면 거래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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