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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강야구' MVP 박용택, 홈런에 호수비까지 역시 캡틴

입력 2022-08-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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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최강야구'
박용택이 캡틴의 이름값을 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2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천안 북일고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 이승엽 감독은 제작진에게 선물을 받았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일일 용병으로 경기에 참여했던 오주원의 정식 입단이었다. 부족했던 투수 라인업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이승엽 감독은 "연신 너무 좋은 선물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천안 북일고에서는 10대 0으로 이기겠다고 전설들을 도발했다.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최강 몬스터즈의 선발 투수 심수창이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가 그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심수창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니 최강 몬스터즈의 기세가 공격에서 폭발했다. 입단 후 무안타로 가슴앓이를 했던 최수현은 이날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활약했다. 캡틴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박용택은 5회 말 1, 2루 찬스에서 쓰리런 홈런으로 시원한 한 방을 보여줬다. 더그아웃에 돌아온 그는 "야구 정말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진정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보여줬다.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 상대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강 몬스터즈의 완벽한 투타에 경기는 순식간에 9대 0까지 벌어졌다. 콜드승까지는 단 1점. 두 달 만에 최강 몬스터즈에 복귀한 윤준호가 타석에 나섰고 안타를 뽑아냈다. 7회 무실점 콜드게임 승리를 한 최강 몬스터즈 MVP는 쓰리런 홈런과 호수비를 한 박용택이었다. 스스로 타석에서 실망한 적이 많았던 그가 "팀원들이 밥상을 잘 차려줘 숟가락 하나를 잘 얹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믿고 보는 용암택'의 부활의 순간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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