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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김재섭 "이철규, 김용태는 고소하면서 이준석은 패싱…고소도 사람 가려서?"

입력 2022-08-22 19:02 수정 2022-08-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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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지금 이핵관, 윤핵관 갈등 굉장히 심하고 공격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정치인들이 제일 하지 말아야 되는 거. 제가 초반에 정치 들어와서 제일 하지 말아야 되는 것 중 하나가 소송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 신청은 논외로 하더라도 적어도 이런 어떤 정치적 말의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이걸 명예훼손으로 거는 거는 정치인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저는 하수라고 알고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 이런 내용 자체가 언론에 공개되고 하는 것이 국민의힘에게 망신이기는 하지만 소송전으로 가는 것은 이거 정말 진흙탕 만들자는 거라서 저는 다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보통 이런 일이 여야 사이에 감정이 격화되면 간간이 일어나기도 하잖아요.]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렇죠.]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그것도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아요. 지나치게 정치의 사법화를 낳는다, 이런 성찰이나 비판이 있는데 이게 한 당 내에서, 그것도 당 지도부라고 할 만한 그런 분들 사이에서 일어난다는 게 과연 이게 바람직한 모습인가를 떠나서 이건 거의 막장에 해당하는 그런 모습이라고 보고요. 글쎄요, 사실관계는 모르죠. 그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제3자들이 실제 누구 말이 맞는지 그걸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운데 이렇게 되면 이게 약간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요. 또 어쨌든 피고소를 당한 김용태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 법적 대응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방송 나와서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까 아직 하지는 않았는데 그것까지도 검토하겠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럼 만약 그에 대해서 무고로 또 고소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거든요.그렇게 안 되기를 바랍니다마는. 그래서 애초부터 이게 정말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거라면 당사자에게 이걸 지적하고 정치적으로 비판하고 사과하라 이런 정도의 대응을 하는 게 맞지 이거는 고소를 해 놓고 이거는 용납할 수 없다, 이렇게 접근을 하니까 오히려 지금 힘이 있는 쪽은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당내에서 힘이 있는 쪽이잖아요. 그리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원외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힘 있는 현직 의원이 원외의 청년최고위원을 고소한다.]

[앵커]

이제 전직이 되는 거죠.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전 최고위원. 이게 어떻게 보일까. 정치적으로, 법률적 결과를 떠나서. 그런 면에서는 글쎄요, 그다지 사려 깊지 않은 행동일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죠.]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정말로 저는 이철규 의원이 명예가 훼손되는 것 때문에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김용태 최고위원을 고소한 것이라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한테도 고소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사실은 훨씬 더 수위가 높은 비판들을 이준석 대표가 더 많이 했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이준석 대표의 비판이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더 많이 훼손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지금 고소를 부추기는 건가요?]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니요. 김용태 최고한테 한다는 것은 정말 김용태 의원한테 뭔가 뭐라고 해야 될까요? 본때를 보여준다.]

[앵커]

보여주겠다.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런 거. 나는 정말로 감정이 상했다. 그런 것 같거든요.]

[앵커]

마치 감히 범 무서운 줄 모르다니.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저는 그렇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제가 정치인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최후로, 보수적으로 해야 할 것이 소송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김용태 최고를 향해서 했다고 하는 것이 그렇다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한테도 응당 고소를 할 법도 한데 전혀 안 하고 있다라는 것은 사람 가려가면서 명예가 훼손된다는 얘기니까 저는 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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