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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수욕장에 떠밀려온 새끼 향고래…무사히 바다 품으로

입력 2022-08-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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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수욕장에 떠밀려온 새끼 고래. 〈사진=여수해경 제공〉여수 해수욕장에 떠밀려온 새끼 고래. 〈사진=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의 한 해수욕장 해변에서 새끼 고래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해양경찰은 고래의 상태를 확인한 후 바다로 무사히 돌려보냈습니다.

오늘(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1)일 새벽 5시 30분쯤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서 2m 길이의 고래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끼 향고래로 추정되는 해당 고래는 발견 당시 꼬리와 배에 쓸린 상처가 있었으나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부터 조치 방법 등을 자문받아 고래 머리를 바닷물에 잠기도록 한 뒤 바다 쪽으로 밀어 돌려보냈습니다.

고래는 스스로 헤엄쳐 더 깊은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해경은 해양보호생물이 혼획되거나 해변으로 떠밀려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며 발견 즉시 119나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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