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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수업 2배로…교육부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입력 2022-08-22 12:39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전 주기적 교육체제 디지털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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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전 주기적 교육체제 디지털 대전환

브리핑하는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브리핑하는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초·중등 교육에서부터 고등·평생 교육에 이르는 전 주기적 교육체제 내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교육부는 대전환 배경으로 디지털 인재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향후 5년간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73만여명의 인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현장 역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수준의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신산업특화 전문대학, SW 중심대학을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대학원 확대를 통해 신산업 분야 연구중심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내 부트캠프를 신설할 방침입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도 바뀝니다. 정부는 기초 교육단계에서부터 교양 차원의 디지털 이해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먼저. 초·중등 교육 내 정보 교과 수업시수를 2배로 늘립니다. 기존 17시간·34시간에서 34시간·68시간으로 편성하겠다는 겁니다. 또 국어, 수학 등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 가능한 SW·AI 등 프로그램을 보급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디지털 교육체제 역시 대전환할 방침입니다. 먼저, 정보 교과 시수 확대에 맞춰 정보교육 담당 교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에서 민간 전문가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디지털 분야 교수와 강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직 교사, 비전공 대학교수들의 디지털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 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다양한 인재들이 디지털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모든 국민이 기초소양으로서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교육 체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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