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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 9월 4일 개최…오늘부터 신청

입력 2022-08-22 10:10 수정 2022-08-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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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열립니다.

오늘(22일) 서울시는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한강 잠수교에서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의 통념을 깨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번이 5회째로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과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시민들이 그래프가 안정적이거나 하향 곡선을 나타내는 참가자에게 좋은 평가를 줍니다.

참가자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주어진 색깔 카드를 들어 주최 측에 요청사항을 전할 수 있습니다. 빨간 카드(졸릴 때 마사지 서비스), 파란 카드(목마를 때 물 서비스), 노란 카드(더울 때 부채질 서비스), 검정 카드(기타 불편사항) 등 4종류입니다.

1등은 트로피와 상장, 2·3등은 상장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인증서를 줍니다. 대회가 끝나면 요가클래스, 멍상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시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총 50팀을 오늘(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모집합니다. 1팀당 최대 3명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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