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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앞두고 폭염 기승…내일 비 그친 뒤 가을 문턱

입력 2022-08-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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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소식입니다. 오늘(22일)도 무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인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는 서서히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대전 31도, 광주와 대구는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내륙 곳곳에는 폭염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지난 주말 이후 고기압 영향으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처서인 내일은 전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이 5에서 30mm로 적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계절은 서서히 가을로 접어들겠습니다.

모레 수요일부턴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며 폭염의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수요일부터 아침 기온이 25도를 크게 밑돌며 열대야가 완전히 사라지겠고 낮 기온도 28도 안팎을 보이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중부지방보다 기온의 하락 폭이 더 큽니다.

수요일 전주의 낮 기온은 29도, 대구의 낮 기온은 26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일교차도 더욱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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