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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서른아홉'·'구경이' 성평등 기여 '벡델데이2022' 선정

입력 2022-08-21 22:20 수정 2022-08-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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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서른아홉'·'구경이' 성평등 기여 '벡델데이2022' 선정

웰메이드 작품의 힘이다.

월드 리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Studio LuluLala·정경문 대표)에서 제작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과 '구경이'가 '벡델데이 2022'에 선정됐다.

'벡델데이'는 한국영화감독조합(DK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편화해 문화 다양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까지는 양성평등 지수가 높은 영화 열 편을 '벡델초이스 10'으로, 이러한 영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여한 감독, 작가, 배우, 제작자를 '벡델리안'으로 선정해왔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벡델데이 2022'는 영화에서 더 나아가 K콘텐트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리즈 부문을 신설해 드라마 다섯 작품과 이에 공헌한 창작자도 선정한다.

SLL은 그동안 신선한 소재와 의미 있는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여왔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5'에 '서른, 아홉'과 '구경이'가 이름을 올렸다. 다섯 작품 중 두 작품이 선정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으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8.9%까지 기록했다.

“진솔한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극에 담은 유영아 작가와 고정관념을 깨부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던 '구경이'에서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으로 세상에 없던 탐정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던 배우 이영애는 '벡델리안'에 뽑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SLL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라마와 영화 등을 넘나드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콘텐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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