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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서민재, 열애만 인정한 마약 논란…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22-08-21 21:41 수정 2022-08-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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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재 SNS〉〈사진=서민재 SNS〉

'하트시그널3'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민재가 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 폭로를 돌연 부인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현재 연인 사이임이 밝혀졌다.

서민재는 21일 자신의 SNS에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 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며 '서로 화해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적어 논란의 싹을 자르면서 남태현과 열애 중임을 알렸다.

남태현 역시 자신의 SNS에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 드린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서민재는 하루 전인 20일 SNS에 남태현과 머리를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마약과 폭행의 내용이 모두 담긴 1타 쌍피 주장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서민재의 불안정함을 느낀 일부 네티즌들은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장난이든 실언이든 진실이든 결과에 따라 남태현의 마약 의혹 혐의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용산구에서 카페 겸 바를 함께 운영하는 동업자로만 전해졌지만, 알고 보니 연인 사이였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주목 받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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