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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대통합"…'SM타운 라이브' 5년만 대면·3만 떼창 '장관'

입력 2022-08-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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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대통합"…'SM타운 라이브' 5년만 대면·3만 떼창 '장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선배와 후배가 하나 된 무대. 그야말로 수원을 찢었다.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된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이 3만 여 관객과 함께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 됐으며, 약 4시간 동안 총 43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GOT the beat(갓 더 비트),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3만여 관객 역시 야광봉을 흔들고 떼창을 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팬덤 대통합"…'SM타운 라이브' 5년만 대면·3만 떼창 '장관'

의미있는 공연에 의미있는 무대도 가득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소녀시대가 신곡 'FOREVER 1'(포에버 원) 무대는 물론, 히트곡 'PARTY'(파티) 무대까지 선사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으며, 효연은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이 난다. 너무 행복한 밤이다"며 벅찬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는 30일 정규 2집으로 컴백하는 샤이니 키의 타이틀 곡 '가솔린 (Gasoline)' 무대와 내달 7일 1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강타의 타이틀 곡 'Eyes On You (야경)' 무대는 최초 공개로 화제를 모았고, 9월 말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엑소 시우민 역시 수록곡 'Serenity'(세레니티) 무대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레전드 보아와 NCT 텐이 함께 한 'Only One'(온리 원), NCT 성찬과 쇼타로가 SM 루키즈 은석, 승한, 쇼헤이와 합동으로 선보인 'Outro: Dream Routine'(아웃트로: 드림 루틴),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의 'Step Back'(스텝 백), SM 랩 유닛(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의 'ZOO'(주), 레이든이 샤오쥔, 성찬과 꾸민 'Golden'(골든) 무대 등 오직 'SMTOWN LIVE'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에너제틱한 무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메들리부터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솔로 및 단체 무대,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디오, 첸, 카이의 감각적인 무대, NCT의 독보적인 음악과 군무, 에스파의 강렬한 퍼포먼스 등 특급 라인업의 풍성한 무대는 팬덤 대통합을 이뤄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무대를 마친 보아는 "국내에서 대면으로 이렇게 많은 팬들을 찾아뵐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객석을 메워 주시고 SM타운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많은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좋은 노래들로 많은 기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표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언제나처럼 '빛'이 장식, 원곡 가수인 강타를 비롯한 SM 소속 아티스트가 모두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열창하며 4시간에 이르는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팬덤 대통합"…'SM타운 라이브' 5년만 대면·3만 떼창 '장관'

본 공연에 앞서서는 실력파 DJ들의 감각적인 디제잉과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DJ 섹션을 1시간 30분 동안 진행, DJ HYO(효)부터 Raiden(레이든),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GINJO(긴조), IMLAY(임레이) 등 실력파 DJ들이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디제잉 무대로 포문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공연장 밖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입장 전 관객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Play Zone'(플레이 존)을 마련, 대형 포토존부터 아티스트 포토 템플릿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 SMTOWN AR 앱을 활용해 나와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매칭해주는 슬롯머신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SM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여권이자 멤버십 서비스인 'MUSIC NATION SMTOWN META-PASSPORT'(뮤직 네이션 에스엠타운 메타-패스포트)를 정식 론칭,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하며, 앞으로 SM의 각종 온·오프라인 공연 관람 시 디지털 스탬프를 획득하고 아티스트 팬클럽 가입 시 ACE 팬클럽 정보가 연동돼 비자로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한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SMCU EXPRESS'를 타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로, 오는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된다.

"팬덤 대통합"…'SM타운 라이브' 5년만 대면·3만 떼창 '장관'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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