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영원한 소녀시대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소녀시대 특집 2탄이 전해졌다. 소녀시대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과 '아는형님' 멤버들은 복고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각 멤버 맞춤 OX 퀴즈를 준비했고, 소녀시대는 "15년을 함께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네 친구를 알라 OX를 말해봐' 코너에서 써니는 '멤버들의 상체 사진 10장을 보고 6명 이상 맞히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티파니는 '멤버 손 만져보고 5명 이상 맞히기'에 도전했지만 역시 실패해 큰 웃음을 안겼다. 틀렸지만 당당한 두 멤버의 모습도 매력 포인트였다.
평소 이름과 제목 등을 명확하게 전달 하는데 취약한 효연은 태연의 '사계'를 듣고 맞히기에 도전했다. 호연은 앞서 태연의 '불티'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 또 하나의 흑역사를 축적했던 바, "다시 태연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다. 차에서 매번 듣는다"며 "사랑스러운 태연이의 '불티'"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와 함께 유리는 '막내 서현이 외모 꼴찌로 유리를 지목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질문을 받고 '미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했다. 유리는 한치의 오차 없이 '서현이 꼽은 비주얼 서열 꼴찌'에 '미친 거 아니야?'라고 분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현 소녀시대 반장 윤아는 전 멤버 생일을 기억해야 했다. 차분히 멤버들의 생일을 언급한 윤아는 막내 서현의 생일만 6월 28일이 아닌 18일로 말해 다 맞히는 데는 실패했다. 그 와중에 서현만 '윤아가 다 맞히지 못할 것이다'는 것을 예상해 우정 아닌 우정을 확인 시켰다.
마지막으로 서현은 '등 달리기 왕복 15초 내로 통과할까'에 도전, 15초가 아닌 무려 11.90초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녀시대 완전체와 각 멤버의 매력이 모두 빛난 이번 게임은 소녀시대 승리로 끝났다. 데뷔 15주년 축하 선물로는 맞춤형 케이크가 전달됐다. 지금은 소녀시대, 영원할 소녀시대의 존재감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