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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숭이두창 확진자 1만4000명…성소수자 축제 등에 백신 공급

입력 2022-08-19 12:36 수정 2022-08-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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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사진-연합뉴스/AP〉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금까지 1만40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만4115명입니다.

49개 주 가운데 48개 주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뉴욕 주(2744명)입니다. 다음은 캘리포니아 주(2663명), 플로리다 주(1372명) 순입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와이오밍 주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포브스 등 외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을 배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축제가 열리는 지역에 백신 5만 회분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확진자 상당수가 남성 간 성관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4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대륙으로 확산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과 근육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온몸에 발진이 돋습니다. 주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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