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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막내 도현 내세운 BAE173, 새로운 챕터의 시작

입력 2022-08-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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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요즘 아이돌의 컴백 주기가 많이 빨라진만큼 BAE173도 4개월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어느덧 데뷔 3년차인 이들은 이번 앨범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다. 네 번째 미니앨범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ODYSSEY)' 시리즈의 첫 스텝이다.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은 막내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이다. 한결 여유가 생긴 BAE173은 '교차점(INTERSECTION)'을 끝마치고 시작점에 섰다.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제이민 "이번에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인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전작 '인터섹션' 시리즈와 차별점이 많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준서 "지난 앨범들은 전부 작곡가들이 작업한 곡이다. 이번에는 멤버 도현이가 직접 참여해서 우리와 맡는 색깔을 찾았다. 지난번보다 성장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을 것 같다."

-막내 도현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도현 "활동 전부터 멤버들을 항상 지켜봤다. 그러다 보니 각자 색깔이나 장점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멤버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했다."

-작업하기 짧은 시간이다. 이른 컴백을 고집한 이유는.
도현 "사실 (앨범 발매) 플랜이 정해진 상황에서 곡 작업을 시작했다. 데드라인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팬들에게 빨리 보여줄 수 있게 돼 좋다."

제이민 "팬들에게 하루빨리 작업물을 보여주고 싶었다. 팬들이 주는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이다. 그래서 빠른 컴백을 하지 않았나 싶다."

-작업 과정이 어렵지 않았나. 옆에서 지켜본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도현 "내가 그린 그림대로 만들다 보니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멤버들이 녹음할 때 확실히 나를 잘 따라주고 믿어줬다. 덕분에 진행이 수월할 수 있었다."

빛 "막내 도현이와 동갑이다. 학교 생활과 앨범 작업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더라. 안쓰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막내에게 달린 책임감이 크다.
도현 "성격 자체가 생각이 많고 감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작업물을 보여드리지 못 했다. 이번에 전곡을 프로듀싱하면서 부담이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자 노력했다. 작업물이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도는 나왔다. 여태 작업한 곡들 가운데 가장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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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도현 "내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력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르다. 자연스럽게 녹아든 우리의 색깔과 아우라에 집중하면 좋다."

무진 "전작에서 야생마 같은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표정과 제스처에 강약조절을 하려고 힘썼다. 무대에서 우리끼리 노는 즐거운 모습이 많다. 그런 부분을 지켜봐 달라."

-타이틀곡 '대시(DaSH)' 소개 및 관전 포인트는.
도현 "음악적으로 멤버들을 잘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도드라진다. 비트와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곡인데 가사적인 메시지는 '억압된 세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이 담겼다."

한결 "포인트는 바로 '자동차 안무'다. 기어를 잡는 듯한 동작들이 있다. 운전면허는 아직 없는데 상상하면서 춤 연습을 계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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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부분은.
제이민 "나는 연습생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데뷔했다. 준비가 안 된 부분이 정말 많았다. 무대를 하면서 보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런 부분을 채워가면서 지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자국을 남기면서 전진하고 싶은 마음이다."

도하 "데뷔 당시 어리숙한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전과 달라진 부분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 2주년이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 이번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5월 첫 일본 팬미팅을 가졌다. 해외 팬들을 만났는데.
제이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해서 우리가 꿈꿔왔던 무대와 거리감이 있었다. 처음으로 BAE173을 좋아해 주는 팬 앞에서 무대를 했는데 희열과 행복감이 오더라."

유준 "일본어를 하나도 모른 채로 갔다. MC가 말하는 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팬들 앞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더라. 아무것도 몰라도 좋았다."

-9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향후 해외 활동 계획은.
한결 "아직 정해진 건 없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 하고 싶은 마음이다."

도현 "해외에서 좋은 기억밖에 없다. 일본 외에도 어디든지 가고 싶다. 팬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루빨리 많은 무대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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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의 목표와 롤모델은.
준서 "우리 그룹의 매력은 노래와 춤을 자체 제작하는 것이다. 항상 어떻게 해야 대중에게 눈길이 가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직접 만들어서 대중에게 선보이는 점이 우리의 지향점이다."

무진 "곡을 만들 때 아웃라이어(outlier)가 돼야 대중들이 신선하게 본다. 내가 퍼포먼스를 맡고 있는데 남들과 다른 동작을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다."

- 미니 4집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도현 "단번에 좋아질 수 없겠지만 우리의 색깔을 대중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

유준 "우리가 음원 차트에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이번에는 꼭 이루고 싶다. 또 백지영 선배의 '대시(Dash)'와 다르게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길 바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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