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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우영우'로 큰 사랑, 들뜨지 않으려 노력해"

입력 2022-08-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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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사진=에스콰이어강기영 사진=에스콰이어
배우 강기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로 인해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18일 공개된 매거진 에스콰이어 9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화보는 강기영이라는 사람 특유의 매력을 포착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사진 속 강기영은 근사한 슈트 차림에 다소 유머러스한 포즈나 표정으로 엉뚱한 듯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정명석 변호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 주시니 더 새로운 것들을 배워 나가고 싶고,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너무 설렌다”며 근황을 밝혔다.

극 중 캐릭터인 정명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말할 때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상사라는 뜻으로) 유니콘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안타깝기도 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자신은 “정명석이라는 캐릭터를 맡았을 때 분명 그런 좋은 선배가 세상에 많을 거라는 믿음으로 연기에 임했기 때문”이라는 것.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작품이 배우 본인에게도 의미하는 바를 짚기도 했다.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에 대해 “명석이가 우영우한테 배운 만큼 강기영도 박은빈한테 정말 많이 배웠다”며 연기와 현장에서의 태도를 추켜세우기도 하고, 권민우 역을 맡은 주종혁에 대해서는 “종혁이를 보면 어릴 때 강기영이 많이 생각난다”며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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