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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놉'·'파로호' 여름엔 역시 스릴러지

입력 2022-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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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놉'·'파로호' 여름엔 역시 스릴러지
여름 무더위를 날릴 스릴러 라인업이 극장가를 찾는다.

장마를 지나 또 다시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여름 텐트폴 대작들이 극장가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여름=스릴러' 공식을 잊지 않고 해외 스릴러 '놉(조던 필 감독)', 국내 스릴러 '파로호(임상수 감독)'가 17, 18일 나란히 개봉한다.

또한 18일에는 국내에서 강한 팬덤을 보유한 '귀멸의 칼날'이 새로운 시리즈 개봉들을 앞두고,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을 재개봉 하며 반가움 더할 예정이다.

'헌트(이정재 감독)'와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이 쌍쓸이 흥행 중인 가운데, 스릴러 영화들이 마니아층을 앞세워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믿고 본다"…'겟아웃' 감독의 신작 '놉'
[씨네+] '놉'·'파로호' 여름엔 역시 스릴러지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겟 아웃', '어스'로 할리우드 뿐 아니라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은 조던 필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던 필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다. 다니엘 칼루야는 '겟 아웃' 이후 조던 필 감독과 '놉'으로 재회했다. 특히 '미나리', '버닝'의 스티븐 연이 '놉'에 합류해 기대감이 크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놉'은 '탑건: 매버릭'을 제치고 외화 영화 중 예매율 1위, 전체 영화 중 '헌트'에 이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앞선 조던 필 감독의 기록들도 경신한 상황. 이미 북미에서도 1억700만불 수익을 넘긴 '놉'이 국내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지만 강한 힘, 연기파 앞세운 '파로호'
[씨네+] '놉'·'파로호' 여름엔 역시 스릴러지

'파로호'는 노모의 실종 이후 주인공 '도우'와 관계된 세 인물 간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담은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다.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앞서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어 시네필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로호'는 대작들이 줄을 잇는 여름 극장가 라인업 중에서는 소규모 영화에 속하지만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웠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한 '신스틸러' 이중옥의 첫 주연작이다. 또한 김대건, 김연교, 강말금, 공민정, 변중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 앙상블을 자신했다.

또한 미스터리한 스릴러를 바탕으로 쫓고 쫓기는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 존재하는 파로호를 영화의 배경으로 택해 몰입감을 높인다. 이는 리얼리티를 불러 일으켜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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