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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에 박은빈까지 터진 '나무' 결코 죽지 않는다

입력 2022-08-16 15:52 수정 2022-08-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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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 사진=JTBC엔터뉴스팀 박세완 기자배우 구교환. 사진=JTBC엔터뉴스팀 박세완 기자
배우 박은빈이 8일 오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상휴가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주종혁, 하윤경 등이 열연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TV 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드라마 중 59.5%의 점유율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ky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2022.08.08/배우 박은빈이 8일 오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상휴가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주종혁, 하윤경 등이 열연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TV 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드라마 중 59.5%의 점유율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김진경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ky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2022.08.08/
세대교체를 이룬 나무엑터스다.


문근영, 신세경, 김지수 등이 주축이 돼 지난 2004년 설립된 배우 매니지먼트 나무엑터스는 주축 멤버들과 연이어 결별하며 위기를 맞았다. 엔터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제 나무도 정말 끝난 거 아니냐?"란 말이 나올 정도로 원년 멤버들은 물론 10년 넘게 동행했던 메인 배우들이 빠졌다. 특히 16년을 함께한 문근영, 아역 시절부터 19년 동안 나무 원년 멤버로 활약한 신세경, 12년간 소속이었던 김소연, 11년 연을 이어왔던 지성, 10년간 나무 식구였던 천우희가 떠난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고 주축 멤버를 잃은 나무엑터스가 세대교체를 안정적으로 이뤄내 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기상청 사람들' 송강'기상청 사람들' 송강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배우 중심으로 구성된 나무엑터스에 '젊은 피' '뉴 페이스'도 필요했던 상황. 이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와 '스위트홈' 시즌1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강이 나왔다. 나무엑터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초창기 멤버 중 하나인 그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9년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상업 배우로의 활동을 시작한 구교환이 영화 '반도'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D.P.' 등을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영화계에서 긁지 않은 복권이었던 구교환은 나무엑터스와 계약 후 눈에 띄는 상승가도를 탔다. '구며들다(구교환에게 스며들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팬덤을 확보하며 인기몰이 중. 영화와 드라마 장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하는 연기파 배우로 상승세를 타며 나무엑터스 역시 힘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ENA채널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자 나란히 한 소속사 식구인 박은빈과 강기영까지 탄력을 받았다. 작품 러브콜은 물론 광고 러브콜까지 뜨거운 상황. 잭팟이 연속으로 제대로 터졌다. 오랜 노하우로 좋은 작품과 잘 맞는 캐릭터를 골라내는 '보는 눈'을 갖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나무엑터스는 위기설을 극복하고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주축 배우의 라인업 포진을 넓히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는 누구일까. 나무엑터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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