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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사건 '수사 무마' 의혹 증거 조작 변호사...오늘 구속심사

입력 2022-08-15 16:37 수정 2022-08-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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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 무마의혹 증거인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변호사 A씨가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A변호사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며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군 성폭력 사망 사건 특검팀은 수사 도중 녹음 파일에 사람 목소리가 이닌 기계음이 들어간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자음성변환(TTS) 장치를 활용해 기계가 사람 목소리를 내도록 하고 녹음했다는 것입니다.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 폭로 당시, 녹취록 내용이 “100% 허위”라며 제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군 근무 당시 징계 처분 등에 불만을 품고 허위제보를 했다는 취지로 반박한 바있습니다.

특검팀은 A씨에 대해 군인권센터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9일 A변호사의 로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던 도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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