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현진영이 30년 만에 대표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저작권을 찾았다.
10일 다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진영은 최근 '흐린 기억속의 그대' 공동 저작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1992년에 발표된 현진영 2집 '뉴 댄스 2(New Dance 2)' 타이틀곡이다. 당시 음악 방송을 휩쓴 메가 히트 넘버다.
그동안 저작권협회·음원사이트·노래방 크래딧에는 현진영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이탁 이름만 명시돼 있었다. 현진영이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공동 작업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아 왔지만 이번 저작권자 추가로 30년 만에 권리를 찾았다.
현진영은 '30년 만에 제 권리를 찾은 그 기쁨보다 철없던 시절 소울메이트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몰랐던 저의 아둔했던 예전 모습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오랜 친구와 다시 재회하게 된 점이 더 기쁘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