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탑승객 전원 오디션"…'비상선언' 내 마음 대변하는 신스틸러

입력 2022-08-10 19: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화 '비상선언' 스틸 〈사진=쇼박스〉영화 '비상선언' 스틸 〈사진=쇼박스〉

배우들의 열연은 빠지는 구석이 없다.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 5차 오디션을 거쳐 뽑힌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신스틸러를 소개한다. 이들은 지상과 상공에서 적재적소 활약, 순식간에 재난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이끄는 열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호의 아내 혜윤 역은 우미화가 맡아 중심을 잡았다. 우미화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배우. 혜윤은 남편 인호(송강호)와 함께 하는 장면이 없음에도 통화만으로도 절실한 감정을 전하며 영화의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인호와 함께 동행하는 수사 파트너 윤철 역의 현봉식도 눈에 띄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는 “함께 하면 어느 때보다 몰입이 잘된다"고 극찬했고, 한재림 감독은 "의외로 캐스팅 하기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며 현봉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관객들은 "실제 주변에 있는 형사 같다"고 호평을 보냈다.

아역 김보민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요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수민은 재혁(이병헌)의 딸로, 공항과 비행기에서 진석(임시완)과 처음 마주치게 되는 인물. 이병헌이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특별한 배우”라고 전했을 만큼 나이 답지 않은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설인아는 사무장 희진(김소진)의 가장 옆에서 고군분투하는 승무원 태은으로 활약했다. 관객들은 "설인아인 것을 못 알아볼 정도로 승무원 그 자체였다"며 놀라워 했다. 태은은 극중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끝까지 탑승객들을 챙기는 책임감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인호의 딸 민정은 권한솔이 활약했다. 권한솔은 엄마 혜윤이 탑승한 비행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아빠 인호와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고 받아야 하는 민정의 긴박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였다.

'비상선언'은 신스틸러 5인 외에도 비행기 탑승객 전원이 모두 오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로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의 시작을 함께 해 깊은 의미를 더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