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카터' 정병길 감독 "주원, 선이 예쁜 몸매…뒷모습도 감정有"

입력 2022-08-10 12:20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영화 '카터' 정병길 감독 인터뷰 프리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영화 '카터' 정병길 감독 인터뷰 프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로 컴백한 정병길 감독 〈사진=넷플릭스(Netflix)〉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로 컴백한 정병길 감독 〈사진=넷플릭스(Netflix)〉

정병길 감독이 배우 주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배우로서 능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일 공식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를 통해 '악녀'(2017)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정병길 감독은 10일 진행 된 매체 인터뷰에서 영화의 타이틀 롤이자 원톱 주연으로 작품을 이끈 주원에 대해 "카터가 주원이라면 관객들이 카터를 응원하지 않을까 싶어 함께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정병길 감독은 "사실 예전에 제의가 들어와 할까 말까 고민했던 영화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른 감독님이 연출을 하게 됐고, 주원 배우가 그 영화를 함께 했다. 아마 내가 그 영화를 했다면 나 역시 주원에게 러브콜을 보냈을 것이다. 그런 인연이 있다"며 "'카터' 같은 경우는 누가 선인지 악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달린다. 그런 것을 관객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우수 어린 눈망울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갖춘 배우가 주원이었다"고 전했다.

주원은 이번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7kg을 벌크업 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 인간 병기로 다시 태어나며 도전에 의미를 더했다.

영화 '카터' 스틸 〈사진=넷플릭스(Netflix)〉영화 '카터' 스틸 〈사진=넷플릭스(Netflix)〉
영화 '카터' 스틸 〈사진=넷플릭스(Netflix)〉영화 '카터' 스틸 〈사진=넷플릭스(Netflix)〉

"원래 몸이 워낙 좋은 친구였다"고 말한 정병길 감독은 "몸을 더 키우지 않고 그냥 찍어도 됐는데, 주원 배우가 나서서 '더 디테일하게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액션을 잘한다'는 것은 뒷모습으로도 연기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연기를 되게 잘하는 배우 분들이 액션까지 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액션을 진짜 잘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기 때문에 보여지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원은 비주얼적인 느낌도 너무 선이 예뻤다. 내가 예전에 동양화를 전공 할 때, 그림을 그리면서 먹을 치는 느낌이 몸에서 나왔다, 선이 예쁜 몸이다"고 거듭 강조, "뒷모습에도 감정 있었다. 먹이라는 것이 새까만 색깔이지만 그 안에 굉장히 많은 그라데이션이 들어갈 수 있다. 주원도 같은 액션에서 그라데이션 되는 다름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였고, 뒷모습까지 감정을 표현해내는 것에 극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