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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가족' 정우 "체구 왜소해 보이려 4kg 감량"

입력 2022-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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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가족'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우. 사진=JTBC 엔터뉴스팀 김진경 기자 '모범가족'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우. 사진=JTBC 엔터뉴스팀 김진경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의 배우 정우가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정우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서 "70kg 초반대 몸무게에서 67kg까지 4kg 정도를 감량했다"며 "체구가 왜소해 보이기 위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정우는 극 중 되는 일 하나 없는 대학교 시간 강사 박동하 역을 맡았다. 박동하는 평생을 법 없이도 살아온 모범 시민이지만, 가정 내에서는 무능력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가장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아내 몰래 아들의 수술비까지 꺼내쓰지만 결국 정교수가 되지 못한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그때, 아무도 없는 도로에 세워진 차 안에서 시체 두 구와 피 묻은 돈 가방을 발견한다. 그때부터 이 모범시민에겐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진다.

정우는 박동하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이에 관해 "평상시 운동을 즐기는 편이고 근육이 있는 편이다. (김진우) 감독님이 강의하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아 보였으면 좋겠다'더라"고 했다.

그런 모습에 김진우 감독도 만족했다고 전했다. 정우는 "감독님이 촬영 전보다 잘 어울리는 모습에 흡족해했다"고 밝혔다.
'모범가족'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우. 사진=JTBC 엔터뉴스팀 김진경 기자 '모범가족'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우. 사진=JTBC 엔터뉴스팀 김진경 기자

또 정우는 "전작인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모범가족' 대본을 읽었다. 촬영장에서 잠깐만 보려고 했는데, 굉장히 구체적이더라"며, 자신이 연기한 박동하 캐릭터에 관해 "기존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역할이다. 극한에 상황에 처하고, 괴물로 변해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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