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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236㎜' 강원지역 폭우…소양강댐 내일 방류

입력 2022-08-09 11:13 수정 2022-08-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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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강원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 하천물이 불어나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오늘(9일) 오전 강원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 하천물이 불어나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6시 기준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날 0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횡성 청일 236㎜, 홍천 시동 196.5㎜, 평창 면온 171㎜, 원주 부론 159.5㎜, 철원 동송 15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아 지역마다 내리는 비의 양 차이가 매우 크겠습니다. 특히 비구름대 이동이 느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산지에 100~250㎜ 비가 내릴 것이라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특히 영서 남부와 산지엔 최대 350㎜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지역 주요 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춘천댐과 의암댐, 화천댐 등이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댐도 내일 오후 3시 수문을 엽니다. 원래 오늘 낮 12시에 방류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강우량이 줄어든 상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소양강댐 수문 개방은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 만입니다.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소양강댐 수위가 182m를 넘어 홍수기제한수위 (190.3m)에 거의 다다랐다. 〈사진=연합뉴스〉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소양강댐 수위가 182m를 넘어 홍수기제한수위 (190.3m)에 거의 다다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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