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도 이어질 '헤결앓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9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자 감독상에 빛나는 '헤어질 결심'은 국내 개봉 초반 잔잔한 영화의 특성 상 '시기적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나' 싶었던 우려가 무색하게 '헤결사'라는 팬덤을 양산해 내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그 어렵다는 영화의 힘 자체로 관객과 소통하는데 성공한 것.
이에 '헤어질 결심'은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 1열 관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볼 때마다 새로운 감상을 이끌어내는 영화의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남다른 디테일의 미장센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던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헤결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식을 줄 모르는 장기 흥행 주인공 '헤어질 결심'은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