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감 잡는 주식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티빙 '떡상' 갈까[종합]

입력 2022-08-08 15: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주식 소재의 공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티빙을 '떡상'으로 이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을 통해 오는 12일 첫 공개되는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리는 '주식 공감' 드라마다. 공개를 앞둔 8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떡상(급상승)'을 향한 열망을 전했다.

배우 한지은이 결혼을 앞둔 백화점 판매왕이었지만, 주식 투자로 전세 계약금을 날려버린 '프로 손실러' 유미서를 연기한다. 배우 홍종현이 주식 창만 보면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주식 트라우마의 소유자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최선우 역을 맡았다. 유미서의 제안으로 주식 모임에 함께 나가게 된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정문성은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다 뒤늦게 열심히 살기 위해 개미가 된 강산 역을 연기한다. 김선영이 노후 준비를 위해 주식 모임에 나가는 족발집 사장 정행자를, 장광이 인생 2막을 위해 주식 팩을 편 퇴직한 영어교사 김진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메가폰을 잡은 최지영 감독은 "동학개미운동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었는데, 주식 드라마는 없었다"면서 "알던 이야기도, 모르던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면 많은 시청자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주연을 맡은 한지은은 "주식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데, 아직 주식을 다룬 드라마가 없더라. 주식이란 소재가 무거울 수 있는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서 "주식을 했던 경험이 도움됐다. 미서에게 이입할 수밖에 없었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주식 입문 과정은 같다. 들었던 대사도 같았다. '너만 알고 있어' '일단 500만 태워봐' '잃으면 내가 줄게' 이런 건 모든 사람이 입문할 때 듣는 말인가 싶었다"며 신선한 소재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홍종현은 "다섯 명의 개미가 처한 상황에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도 다섯 개미와 같은 상황에서는 같은 감정을 느낄 거다"라고 했고, 김선영은 "대본이 정말 웃겼다. 새벽 5시에 너무 웃다가 남편에게 설명했을 정도다. 무조건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문성은 "주식을 잘 몰랐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재미있는, 주식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고, 장광은 "주식 드라마는 처음이다. 무조건 대박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티빙은 최근 다양한 흥행작을 내놓고 있다. 예능 '서울체크인' '환승연애2', 드라마 '유미의세포들2' 등 오리지널 콘텐트를 성공시켰다. 지난 7월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12만4656명(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지난 6월 대비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티빙의 좋은 기운을 이어갈까. 막강한 경쟁작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가진 신선함과 공감의 힘이 시청자를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선영은 "이 종목('개미가 타고 있어요')을 사면 무조건 마음의 여유와 행복, 웃음이 '떡상'할 것"이라며 "우량주이니 꼭 사세요"라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