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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하려다…에탄올 화로 폭발로 2명 전신 화상

입력 2022-08-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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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를 이용해 이른바 '불멍'을 즐기려던 남성 2명이 화로 폭발로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늘(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새벽 3시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부동반 모임을 하던 중 화로에 에탄올을 채워 넣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이같은 사고가 빈번하자 지난 5월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에탄올 화로 관련 안전 기준이 없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 판매 화로 7종을 호주 제품 규격 기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탄올은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할 경우 폭발과 화재, 화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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