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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원로 배우 김성원 별세…향년 85세

입력 2022-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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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동해야' 스틸. 사진=KBS'웃어라 동해야' 스틸. 사진=KBS
원로 배우 김성원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올해 초 방광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가던 고(故) 김성원은 이날 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1937년생인 고인은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TBC 개국 당시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사극 '여보 정선달'(1971~1974) 주인공 정선달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아후 드라마 '똑순이 만세'(1982~1983)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1988~1989) '용의 눈물'(1996~1998) 등에 출연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회장, 사장님 역할을 주로 맡아 활약했다. 드라마 '완전한 사랑'(2003) '파리의 연인'(2004) '웃어라 동해야'(2010~2011) 등에 출연했다.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1966)에 출연한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과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을 지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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