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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창립 246년 만에 처음 흑인 대장 나왔다

입력 2022-08-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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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랭글리 대장. 〈사진=AP 연합뉴스〉마이클 랭글리 대장.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해병대에서 246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대장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6일 CNN과 A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있는 해병대 병영에서 마이클 랭글리 대장의 진급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랭글리 대장은 "미국 해병대의 지휘를 맡을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목표를 높게 잡으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가능한 높은 목표를 잡으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해병대는 1775년 11월 5일 창립된 이후 백인 위주로 운영됐습니다.

1948년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흑인은 입대하지 못했습니다.

해병대에서 처음 흑인 1성 장군이 나온 건 1979년이며 흑인 대장이 나온 건 창립 246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랭글리 대장 이전에는 중장이 미국 해병대에서 흑인이 오른 가장 높은 계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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