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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하고 장모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 사흘 만에 붙잡혀

입력 2022-08-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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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 〈사진-연합뉴스〉
인천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42)씨를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60대 장모 C씨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인근에 각각 쓰러져 있었습니다.

C씨를 발견한 행인이 119에 알렸으며 A씨의 자녀도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과정,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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