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기 위한 전국상임위원회가 오늘(5일) 오전에 열렸는데요. 지금 어떤 상황인 건지 이 소식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오늘 이 절차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기자]
현재 당이 '비상 상황'인지 당 대표 직무대행에게도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주는 방향으로 당헌 개정안을 마련할지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재적 54명 중 40명이 모여 10시 30분 회의를 시작했는데 지금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먼저 '비상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결론이 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표결을 했는데 '비상상황'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회의 도중 먼저 자리를 뜨는 등 이견도 여전했습니다.
어제 조해진,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 대표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당헌 개정안을 따로 내기도 했는데요.
이 개정안도 지도부가 낸 안건과 함께 논의를 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나오면 다음 주 화요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최종 의결을 하게 됩니다.
빠르면 그날 비대위원장이 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