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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해협 동쪽으로 장거리 사격…소기 성과 거둬"

입력 2022-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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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만에서 가장 거리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핑탄섬에서 여행객들이 군용 헬기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날 정오부터 대만섬 주위에서 군사훈련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4일 대만에서 가장 거리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핑탄섬에서 여행객들이 군용 헬기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날 정오부터 대만섬 주위에서 군사훈련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은 오늘(4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해협 동쪽으로 장거리 실탄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쯤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실탄사격 훈련을 했다"며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사격 훈련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에 맞서 예고한 군사 행동의 일환입니다.

중국과 펠로시 의장의 껄끄러운 관계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1991년 베이징을 찾았다가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호텔을 빠져나와 톈안먼 광장에서 톈안먼 사태로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성명을 낭독해 구금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티베트 독립운동의 상징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가 하면,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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