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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차 떼고 포 떼니 컴백한 줄도 몰랐던 존재감

입력 2022-08-04 09:42 수정 2022-08-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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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SF9
아무도 모르게 컴백하는게 목표였다면 성공이다.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유태양·휘영·찬희)이 지난달 13일 발매한 열한 번째 미니앨범 '더 웨이브 오브 나인'은 6인조 활동이었다. 인성과 영빈은 입대를 했고 로운은 드라마 촬영을 핑계로 함께 하지 않았다. 9명 중 3명이나 빠진 활동이기에 화력이 예전처럼 세지 않을 거란건 어느 정도 예견됐다.


멤버들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멤버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준다"며 "멤버들이 부재한다기보다는 SF9의 새로운 조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무언가가 부족한 그림이라기보다는 더 이쁘고 색다른 그림이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진한 성적은 판매량에서 극명히 드러났다. 지난해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루미네이션' 초동 판매량(발매 일주일 기준)은 16만 8000장이다. 이번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3만 5000장이다. 비슷한 시기 혹은 늦게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더보이즈·에이티즈·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이 밀리언셀러 혹은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주고 전체 판매량이 아닌 단순 수치로 비교해도 하락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로운의 인기 유태양의 주목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판매량은 뒷걸음질이다.

음원차트 순위권에서는 당연히 찾아보기 힘들다. 대중적 인지도가 지표인 음원차트 순위는 남자아이돌이 뚫고 들어오긴 더 힘들다. 그럼에도 SF9 신곡은 차트에 없다. 타이틀곡 선정을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스크림(SCREAM)'을 내세웠지만 앨범을 들어봤다면 '청량'을 내세운 이번 컨셉트에는 '드라이브(DRIVE)'가 적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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