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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보답 '헤어질결심'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 러브레터

입력 2022-08-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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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하는 산해경 〈사진=CJ ENM〉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하는 산해경 〈사진=CJ ENM〉

'헤어질 결심'의 산해경이 공개됐다.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측은 N차 관람에 푹 빠져 여전히 헤결앓이 중인 헤결사들을 위해 서래 역의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을 공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산해경은 섬세한 연출과 미장센이 돋보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찰나의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소품. 산과 바다를 동시에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패턴의 표지로 만들어진 산해경은 서래가 소중히 여기는 물품 중 하나로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산해경의 한 페이지는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반듯한 글씨체로 탕웨이가 직접 써 내려간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특히 책의 내용은 극 중 서래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산해경의 실제 내용을 필사한 것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지어내 덧붙여 쓴 것이라고.

박찬욱 감독은 “미술팀이 엄청난 일러스트를 넣어 산해경을 만들었고, 그 안의 글씨는 모두 탕웨이가 직접 썼다"며 산해경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고, 관객들은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이 러브레터로 보인다' '디테일 대박이네요' '산해경 굿즈로 내주세요' 등 감탄 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헤어질 결심'은 숨바꼭질 뺨치는 보물찾기로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장기 흥행 열기에 힘을 싣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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