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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day '비상선언' 예매율 40.7%…'한산' 넘고 1위

입력 2022-08-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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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day '비상선언' 예매율 40.7%…'한산' 넘고 1위
개봉 D-day '비상선언' 예매율 40.7%…'한산' 넘고 1위


바다와 하늘의 공생이다.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한 스크린에서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르면 '비상선언'은 3일 오전 7시1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0.7%로 사전 예매량 23만6360장을 확보했다.

이는 압도적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예매율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첫 날 박스오피스 순위와 오프닝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산: 용의 출현'이 바다를 지킨다면, '비상선언'은 하늘을 지킨다. 두 작품 모두 여름 시즌에 걸맞는 대작으로 각자의 강점과 재미가 명확하다.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이유 또한 확실하며, 특수관의 즐거움도 화끈하게 만끽할 수 있다.

때문에 8월 초 스크린은 '한산: 용의 출현'과 '비상선언'의 양강 구도에 다른 쌍끌이 흥행이 예고된 상황. 영화계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작이 붙었다"며 관객 파이가 나눠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지만 좋은 영화는 언제 어디서든 빛나기 마련이다. '비상선언' 역시 그 힘을 갖췄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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